울산교육청이 10월부터 11월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운영하는 '영유아 배움터 시범기관 공개의 날'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형 유보통합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아교육과 보육이 협력하는 통합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교육행사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개 프로그램은 총 5개 기관에서 기관별 특색을 살려 진행된다. 지난 17일 예인어린이집이 생태기반 체험교육을 선재어린이집이 독서·언어 중심의 놀이교육을 선보였다.
이어 24일 홈타운 영아어린이집은 '몸 튼튼 마음 튼튼'을 주제로 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28일 아이잼유치원은 생활 속 배움 확산교육을 11월 7일 베델유치원은 초등연계형 '유촌 이음교육'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수업과 놀이활동, 가정연계 프로그램, 지역 협력 사례 등을 함께 관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운영상의 개선점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현장의 실천 경험을 축적하고 울산의 영유아 교육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장하는 '두빛나래' 운영을 통해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배우는 울산형 유보통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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