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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파업 위기 넘겼다… 노사, 임금교섭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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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파업 위기 넘겼다… 노사, 임금교섭 잠정 합의

기본급 3% 인상·격려금 600만원…27~28일 조합원 찬반투표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파업 위기를 넘겼다.

2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2025년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간사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끝날 때까지 예정됐던 파업은 유보됐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재가동을 위해 타이어 성형기 시범가동하고 있는 모습ⓒ금호타이어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600만원 지급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 △신입사원 임금 테이블 구조 개선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이다.

특히 노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해·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등 세부 실천 방안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오늘 노사 간사 의견 일치로 파업은 이번 합의안 관련 투표 종료시까지 보류됐다"며 "27일~28일 간사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가 현재 회사가 처한 경영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큰 갈등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장 화재와 관세 문제 등 여러 위기 속에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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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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