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리모델링을 마친 부산세관이 2년 만에 중구 중앙동 청사로 돌아온다.
부산세관은 오는 27일부터 새단장을 마친 중구 중앙동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임시청사로 옮긴 지 약 2년 만이다.
1970년 준공된 부산세관 청사는 올해로 55년째를 맞이한다. 그간 누수를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진단에 따라 지난 2023년 9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부산세관은 "50여년간 부산항 수출입 현장을 지켜온 기존 청사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민원 편의와 근무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김용식 부산세관장은 "새로운 청사에서 부산항의 관문 세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