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유성구 궁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2일 오후 11시32분쯤 건물 3층 한 세대에서 시작됐다.
불은 인근 세대로 번지며 7층 규모의 건물 일부를 태웠고 소방당국은 인원 126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27분 만에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화재로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A 씨(2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7명도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A 씨는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민 1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 화재로 집이 불에 탄 거주민 5명은 인근 노인회관에서 임시로 머무를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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