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중동시장 진출에 나섰다.
전북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푸드테크 중동 신시장 개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 4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팁스(TIPS) 운영사인 ㈜크립톤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전북의 유망 기업인 △제너럴바이오 △조인앤조인 △소이프트바이옴 △진스마트팜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과 기업 설명회(IR)를 통해 중동 시장 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
두바이에서는 현지 투자사 HITI와 GEWAN Holding 관계자들과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아부다비에서는 투자진흥청(ADIO) 관계자들과 면담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제너럴바이오는 HITI와 푸드테크 기술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남원에 본사를 둔 제너럴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는 강소기업으로, 202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HITI는 약 1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대체식품과 혁신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중동 지역 대표 투자사다.
전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내 푸드테크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흥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푸드테크는 전북 농생명산업의 미래 성장축”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 투자 유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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