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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TL, 인공지능·항공 융합기술 공동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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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TL, 인공지능·항공 융합기술 공동전시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함께 하는 미래항공산업 협력 모델 제시

경남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김포시와 함께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공동관을 열고 미래 항공산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과 기술표준 확립을 위한 양측의 협력 성과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L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산업을 김포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수행해 온 일들의 성과를 선보였다. 이는 양 측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자체-공공시험기관-지역기업이 함께하는 산업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KTL과 김포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정책 협력과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해 6월에는 김포시와 함께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열어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과 UAM 산업발전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전시 관련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KTL

UAM 상용화의 핵심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술 확보다. 도심은 바람 방향이 갑자기 바뀌거나 돌풍이 생기기 쉽고 건물·전선·통신 장애물 등 변수도 많다. 따라서 자율비행 인공지능(AI)의 오작동 가능성까지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시험·평가기술이 필수다.

이번 전시에서 KTL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항공기술센터와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가 협력한 AI 기반 항공 안전 융합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KTL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내 유일의 체계시험 인프라를 통해 ▲이동형 소음 측정 ▲비행조종 안전성 평가 ▲복합환경 시험평가 등 기체 하드웨어 관련 안전성 검증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는 ▲국제 표준 기반의 자율비행과 ▲항법 AI 신뢰성 평가 기술을 각각 소개하며 기체(하드웨어)와 AI(소프트웨어) 전반의 안전성을 아우르는 통합 검증 체계를 제시했다.

안티드론(Anti-Drone) 장비 시험평가 기술 상담도 진행했다. 안티드론은 불법 침입·테러·사생활 침해 등에 악용될 수 있는 드론을 탐지·식별·무력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원전 등 국가 주요 보안시설에서 불법 드론 탐지 사례가 늘어나면서 드론 탐지·식별·무력화 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L은 김포 지역 방산업체인 ㈜우리별을 대상으로 안티드론 장비 시험평가 기술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 실증 기반 협력 확대와 신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산업 협력 시너지를 창출했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ADEX 공동관은 KTL의 AI와 항공 시험평가 역량을 결합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함께 UAM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TL은 산업AI·항공 융합 분야의 시험·평가·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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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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