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아이들 끼니 공백 막자”…김재천 부의장,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도입 제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아이들 끼니 공백 막자”…김재천 부의장,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도입 제안

5분 발언 통해 보편 복지·아동 성장권 강조…“방학 중에도 지역이 함께 책임져야”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24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방학 기간 동안 끊기는 아동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제도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24일 열린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며, 지역이 시민의 기본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은 복지의 출발점이자 지역의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끼니와 배움이 끊기지 않도록 지역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무상급식은 학기 중에만 적용되고, 방학 기간에는 일부 저소득층 아동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된다.

김 부의장은 이를 “아이들의 건강·정서·학습의 연속성이 끊기는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모든 아동에게 일정 금액의 식사비를 체크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서울 강동구·영등포구 등 일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완주가 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주도한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 사업을 언급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킨 경험을 이제 아이들의 성장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방학 급식카드는 단순한 식사 지원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생활안전망”이라며 “완주군이 돌봄과 성장의 상징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