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소양면 일대에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4일 완주군은 소양면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 부지 선정 이후 5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총면적 4만9644㎡ 규모로, 축구장(68×105m)과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다목적체육관(496㎡), 102면 규모의 주차장 등을 갖춘다.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주민 간 교류와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복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34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과 도비 12억 원, 군비 112억 원이 투입된다.
완주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 운영체계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시설로 꾸릴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시설이 소양면 일대를 건강·문화·교류가 공존하는 지역 거점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참여형 운영 모델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지역 체육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단순한 체육공간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과 공동체가 함께 숨 쉬는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체육복합단지로 완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