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24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산불진화훈련장’에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북부지방산림청과 소속기관을 비롯해 홍천소방서, 홍천경찰서, 산림조합중앙회 등 6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산불 신고→상황전파→주민 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맞춰 훈련하며, 기관별 임무와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고성능 산불진화차와 열화상 드론 등 첨단 ICT 장비를 활용해 산불진화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지휘차량에 탑재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지상전송카메라·작전상황도 등을 활용한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과 연계해 산불진화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 작업 전 안전점검(T.B.M)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유해·위험요인 설문조사를 통해 산불진화 현장에 안전 문화가 정착할 수 있게 했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상황에서 평상시 충실한 훈련이 곧 실전 대응력으로 이어진다”며, “전문 진화인력의 반복적인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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