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간 것을 두고 "좀더 신중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전국민의 마음을 사야 하는 게 당대표의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두고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 약속한 건 본인의 문제"라며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동혁 대표가 대표로 당선되던 날, 이번 지방선거의 관건은 수도권인데 수도권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개혁신당과 어떻게든 동행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그러지 않고는 수도권을 이기기는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장동혁 당대표)'와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정비 구역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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