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주택의 주거 만족도 향상 및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모델’을 도입한다.
도는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및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이번 사업을 설계했다.
실제 도와 GH는 시범 사업 대상인 남양주시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 단지 내 유휴공간 965㎡(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어린이·고령자 등 세대 간 통합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을 시도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 유니티 모델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공공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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