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아고다와 관광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자체 중 아고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고다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으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형·맞춤형 관광상품을 아고다와 공동 기획·개발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앤드류 스미스 아고다 공급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고다 플랫폼을 통해 부산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세계의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고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은 올해 역대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시는 당초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지난 7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8월에는 235만명을 넘어서며 11월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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