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국지도 70호선 경기 이천백사∼여주흥천 구간의 도로구역 결정이 고시됐다.
국민의힘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따르면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구간 도로 건설 사업이 경기도에서 도로구역 결정·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업 구간의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2차로 구간의 시설을 개선하는 도로 건설 사업이다.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구간은 오랜기간 상습 교통정체 및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번번이 예비타당성 과정에서 좌초를 반복해 왔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송 의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당 사업을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시키고, 2023년 국회 예산 논의 과정에서 착공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경기도로 이관하는 등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사업비는 현재 보상금 84억 원이 도비로 편성된 상태로, 이번 도로구역 결정고시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진행 절차가 시작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다만, 이번 고시는 전체 사업 구간 중 교통량이 많아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는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부터 현방리 구간으로 한정됐다.
한편, 내년 본격적인 공사를 계획 중인 해당 사업은 이번 도로구역 결정 고시 발표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구간 도로건설사업 도로구역 결정 고시를 환영한다”며 “오랜시간 불편을 감내하며 기다려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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