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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서 이재명 국정지지도 42.2%…당정 지지율도 동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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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서 이재명 국정지지도 42.2%…당정 지지율도 동시 급락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당정지지도 동반 최저치 기록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PK에서는 당정 지지율이 동시에 10% 이상 급락하며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반등세를 이어가며 정당 지지율이 2주 만에 재역전됐다.

2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p 하락한 51.2%로 나타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4.9%였다. 리얼미터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위공직자의 '갭투자' 의혹과 여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이어지며 정부 신뢰를 떨어트렸다"고 봤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정부 출범 이래 긍정평가는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놓고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2%에 그쳤다. 이는 전주 대비 10.2% 급락한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치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8.2%p 급등한 54.5%로 집계됐다. TK에서 전주 대비 부정평가가 5.8%p 내려앉은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지지도의 급락과 함께 정당 지지율도 2주 만에 재역전됐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6%p 급락하며 32.6%까지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등세를 이어간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7% 상승한 45.6%로 집계되며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8%는 '단기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답했다. 그러나 PK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론이 절반을 넘는 50.7%로 나타났다.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를 완화하는 등의 세제개편에 대해서도 53.6%가 비동의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모든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와 부동산 정책 관련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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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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