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금호타이어 노사, 2025 단체교섭 최종 타결…'상생' 손 잡았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금호타이어 노사, 2025 단체교섭 최종 타결…'상생' 손 잡았다

기본급 3% 인상·격려금 600만 원…찬반투표 가결, 조인식 체결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하며, 대내외적인 위기 속에서 '상생'을 위한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최종 가결됨에 따라 2025년도 단체교섭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금호타이어 2025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정일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황용필 노조 대표지회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0.27ⓒ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후 조인식을 열고 정일택 대표이사와 황용필 노조 대표지회장 등 양측 교섭대표가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에 최종 타결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600만 원 지급 ▲신입사원 임금 테이블 구조 개선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이다.

특히 노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유해·위험 요소 점검 및 개선,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교섭 타결은 노사가 광주공장 화재, 미국 관세 부과 등 회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큰 갈등 없이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노사가 회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어려운 위기들을 극복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의 노사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투자 확대와 품질 향상에 힘써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용필 노조 대표지회장 역시 "회사 또한 이번 교섭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화답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