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다음 달 3일부터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카드·QR형)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기존 '선(先)할인형'에서 '후(後)캐시백형'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 변경은 행정안전부 권장 지침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 충전 시 즉시 할인받는 기존 방식 대신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월말에 캐시백이 지급되는 구조다. 10% 인센티브 기준으로 50만 원을 사용하면 5만 원이 캐시백으로 환급된다.
군은 이를 통해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류형 무안사랑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선할인형' 방식이 유지된다.
군은 ▲지역상품권 앱(chak) 팝업 공지 ▲보도자료 배포 ▲읍·면 현수막·배너 설치 ▲시장 전광판 안내 ▲군 홈페이지·SNS 홍보 ▲신문 광고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군민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후캐시백 전환이 무안사랑상품권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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