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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에너지머티리얼즈, 노동탄압·안전부실 심각”...제도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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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에너지머티리얼즈, 노동탄압·안전부실 심각”...제도 개선 촉구

박홍배 의원 국감서 연이은 중대사고·직장폐쇄 문제 지적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GS건설의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대산업사고와 부당노동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제도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노동존중과 산업안전의 원칙이 현장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연대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모든 일터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직장폐쇄와 잇단 산업재해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을 협상의 대상이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삼고, 노사 자율을 핑계로 사측의 직장폐쇄를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교섭 불참과 대표이사 면담 거부, 노동자 출입통제에 이어 일방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또한 최근 1년 사이 ▲2024년 10월 황산 화상사고 ▲2025년 2월 가성소다·황산 연속사고 ▲2025년 9월 황산 원액 탱크 사고 등 세 차례의 중대산업사고가 잇따르며, 안전관리체계 전반이 붕괴된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특히 2월 사고 당시 “구미 중대재해예방센터 인력을 기다리느라 초기 대응에 1시간 반이 소요됐다”며 “설비별 관리 주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사고 대응 체계가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포항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는 “회사 측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뒤늦게 구성하고도 노조의 참여를 배제하는 등 안전을 방관해 왔다”며 “제도적 감시와 개선 노력을 강화해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머티리얼즈 포항본사 조감도 ⓒ 에너지머티리얼즈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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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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