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전 대표는 국민통합비서관에 임명됐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22일 강준욱 전 비서관이 '비상계엄 옹호 논란' 끝에 사퇴한 후 약 3개월 간 공석이었다.
허 비서관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해 대표직을 지냈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허 비서관 임명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27일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공공갈등조정비서관으로 주진우 전 서울사회서비스원 대표를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 시 서울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으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과 다양한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주 비서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간부 출신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 노동보좌관, 시장 정책특보를 지냈고, 이후 한국가스공사 사외이사,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전 수석은 "역대 정부에서 비서관급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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