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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초기 5분이 생사 가른다”…전북도, 가을철 산불방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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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초기 5분이 생사 가른다”…전북도, 가을철 산불방지 현장 점검

노홍석 부지사 남원 현장 방문…AI 기반 예방시스템 시범운영 추진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28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남원시 대산면 수덕리 산불진화헬기 계류장과 남원시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산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8일 남원 산불방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전북도

이번 점검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도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의 예방·감시·진화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대응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 부지사는 현장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상황과 진화대 근무체계, 무인감시카메라 작동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1500리터급 중형 임차헬기(S-76B)의 출동 대기 태세와 장비 상태를 직접 살피며 진화 대응력을 점검했다.

전북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딥러닝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오는 11월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CCTV 영상을 통해 연기와 불꽃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익산·함양 산림항공관리소와 소방·군부대 등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남원시는 산불진화대 35명, 감시원 7명, 기동순찰대 73명 등 총 116명을 투입해 입체적 예찰·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5,801ha 지정, 등산로 17km 폐쇄, 드론예찰단 운영 등으로 예방 활동을 병행 중이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은 초기 5분, 확산 30분이 생사를 가른다”며 “도와 시·군, 산림항공관리소, 군부대,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을철 산불 제로 전북’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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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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