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출범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이재준 시장의 민선 8기 1호 공약인 ‘경제특례시’와 ‘기업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과 한국모태펀드(정부 주도 펀드) 출자금 및 민간 자본 등으로 조성돼 수원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우수 기업의 발굴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23년 처음 도입됐다.
이는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이자,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의 재정자립도(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 중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재정 비율)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크게 떨어진 경제활력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출범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4455억 원 규모로 결성돼 6개 조합의 8개 사가 운용한다.
각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 ㈜탭엔젤파트너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기업의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한편, 시는 이날 수원상공회의소와 함께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고, 제11회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등을 진행했다.
또 시와 50여 개 기업·기관의 전시·홍보 부스를 통해 시가 추진 중인 수원경제자유구역과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및 기업지원시책 등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원의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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