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완공노)이 제8대 집행부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28일 실시된 임원 선거에서 고환희 위원장과 유정아 부위원장 후보가 조합원들의 높은 신임을 얻어 당선되며, 고 위원장은 제7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제7대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치러졌으며, 조합원 72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90명이 참여해 94.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379표(55%)를 얻은 고환희·유정아 후보조가 제8대 임원으로 확정됐다.
고환희 위원장은 지난해 故 이운성 전 위원장의 공석으로 치러진 제7대 보궐선거를 통해 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 이후 1년여 동안 조합 내 신뢰 회복과 내부 소통 강화에 힘써오며 조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임은 그러한 노력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다시 한 번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고 위원장은 “지난 임기 동안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온 작은 변화들을 더욱 확실한 성과로 발전시키겠다”며 “불합리한 제도와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존중과 신뢰가 살아 있는 활기찬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투명하게, 당당하게, 흔들림 없이’라는 약속 아래 준비된 노조, 힘 있는 노조, 그리고 성과를 내는 노조로 완공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투표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완공노의 성숙한 조직문화를 보여줬다”며 “새 집행부가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며 공직사회 변화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완주군공무원노조 집행부는 오는 12월 공식 출범해 2028년까지 3년간 조합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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