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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직전까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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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직전까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

북미회담 가능성엔 "징후나 움직임 없지만 ‘트럼프 스타일’ 있기 때문에 열어놔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홍보수석은 29일 한미정상회담 당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APEC 기간 중 관세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실패인가'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빨리 타결되는 게 좋은 부분도 있지만 또 타결이 안되는 게 좋은 점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본적인 원칙은 시점보다는 국익중심 원칙을 분명히 고수를 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홍보수석은 "회담을 몇 시간 안 남기고 지금 방송을 하는 것이라서 거기에 대해서 코멘트하는 거 자체도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런데 하나만은 분명하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대통령실에서 타결 가능성이 있다 없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식입장은 여전히 지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무진 협상이 안 된 부분에 대해 두 정상이 탑다운 방식으로 협상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아 있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국익에 대한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답했다.

북미회담의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저희가 확실한 어떤 징후라고 할까, 어떤 움직임을 알지 못했다"며 "지금쯤 저렇게 움직임이 없으면 일반적으로는 없는 것이지만 트럼프 스타일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럴(북미회담이 열릴) 가능성까지 열어놔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 동안 동반자 전략적 관계의 토대를 다시 설정해서 굳건히 한다는 목표"라며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민생경제 중심 교류를 확대하는 것.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혐중시위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를 좋아서 찾아오는, 또 우리나라에서 돈을 쓰겠다고 찾아오시는 분들인데 그분을 상대로 해서 삿대질을 하는 것 아닌가. 과연 이게 국익에 도움이 될까"라며 "APEC이 열리는 한 주간만이라도 조금 자제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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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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