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전국 43개 대학 55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사)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차량 성능, 슬라럼·가속 경기, 내구 레이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EV 부문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팀이,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항공대학교 KAUVOY팀이 수상했다.
특히, 2년 전부터 운영해온 '테스트 위크(Test Week)'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의 기술력과 차량 완성도가 매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개발 환경에서 차량 주행 성능과 효율을 반복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경험을 축적, 대회의 수준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들이 기술로 경쟁하며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영광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영광을 방문해 숙박, 음식, 관광 소비가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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