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밀양 미래 경쟁력 높이겠다"

경남 밀양시가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밀양시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한국카본·㈜에코리버스·㈜씨티알에코포징 등과 총 20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남의 투자환경 소개와 투자협약식·우수기업 표창 등이 이어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카본과 에코리버스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신설 투자·씨티알에코포징은 초동특별농공단지에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밀양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나노융합과 첨단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인프라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