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5년간 대전지역 겨울철 평균 화재는 연 234건으로 인명피해 98명과 재산피해 약 102억 원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조리 부주의, 가연물 근접 등 생활 속 부주의였다.
이에 소방본부는 데이터센터, 노후 아파트, 대규모 공사장 등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과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공사장 점검 강화, 부적정 감리업체 확인, 산업단지-다중이용시설의 자율안전관리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단독주택과 전통시장의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선제가동, 소방장비 점검, 화재취약시기 특별경계근무 등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도 확립한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촘촘한 예방대책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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