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예술·미식이 어우러진 하루”…삼례 책마을서 1일 가을 감성 ‘브런치 페스타’

1일 ‘2025 완주 스테이삼례 브런치 페스타’…로컬푸드·북토크·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가을 햇살이 따스한 주말, 완주 삼례가 책과 예술, 그리고 브런치 향기로 물든다.

전북 완주군이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11월 1일 삼례책마을 일대에서 ‘2025 완주 스테이삼례 브런치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로, 완주 삼례의 감성과 매력을 담은 로컬형 복합문화행사다.

‘브런치 페스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청년층과 상인이 공존하는 삼례읍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이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일상형 축제로 기획됐다.

▲오는 11월 1일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스테이삼례 브런치페스타’ 공식 포스터. 책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로, 삼례의 감성과 로컬푸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완주문화재단

행사 당일 책마을은 브런치와 북토크,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책박물관과 그림책미술관에서는 ‘한국 북디자인 100년’, ‘꿈동산 요정-나오미 헤더 삽화전’ 등 전시가 열리고,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가 선보인다.

특히 ‘샌드위치 쿠킹클래스’는 정원 24명에 80여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직접 완주산 식재료로 브런치를 만들며 지역 미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느른’ 최별 대표 초청 토크쇼 △로컬푸드 브런치 쿠킹클래스 △DJ와 함께하는 레트로 뮤직 타임 △버스킹 공연(쿄·행로난·고니밴드) △플리마켓과 포토존 운영 등이 마련돼 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완주 삼례의 로컬푸드와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삼례가 감성과 창의가 살아있는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