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남 AI·국가데이터센터 정착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대학을 잇따라 방문, 협력 기반을 다졌다.
31일 목포대에 따르면 송하철 총장은 최근 워싱턴주 시애틀과 오리건주 코발리스 일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본사를 방문하고 오리건주립대(OSU), 그린리버칼리지(Green River College)와 협약을 체결했다.
송하철 총장은 시애틀 방문에서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을 살피며 디지털 혁신 사례를 점검하고 "글로벌 현장을 통해 대학 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며 "목포대가 지역의 디지털 혁신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리건주립대와는 해양·에너지·환경공학 분야 공동연구와 복수학위 운영에 합의했다. 농업과학대학을 방문해 교수진과 연구 협력 확대도 논의했으며, 그린리버칼리지와는 학생 교류·단기연수·복수학위 협약을 맺어 지역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 진학 기회를 넓혔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방문은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글로컬대학사업과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전남이 AI 인재양성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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