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에 처음 입주한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가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2호기를 3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PPS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하나로 독특한 물리적·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온 작업이 필요한 자동차, 전자제품, 항공우주 등의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생활 필수 소재부터 산업의 핵심 소재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새만금산단에 가장 먼저 자리잡은 선도기업이다.
총 885억 원을 새만금산단에 투자했으며 약 21만㎡ 부지(임대)에 공장을 운영하며 1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4월에 1호기 가동에 이어 이번에 PPS 2호기가 완공돼 자동차·전자·기계 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시설의 연간 5천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고급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PPS 2호기는 국내 첨단소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수요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 올릴 핵심 인프라로 새만금산단의 소부장 전략 거점 위상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은 새만금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투자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인허가 간소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새만금이 첨단소재·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산업이 집약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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