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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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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로 본격 추진

서대전~회덕 구간 6차로 확장… 대전 교통망 개선·충청권 물류 효율 기대

▲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위치도. ⓒ대전시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이 마침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총사업비 35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총 18.6㎞)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약 8년(2026~2033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사업 시행은 한국도로공사가 맡는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대전시민은 물론 세종·호남 지역 이용자들에게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혀왔다.

특히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구간은 충청권과 호남권을 잇는 주요 물류 축으로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수년간 확장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는 대전시와 국회의원, 한국도로공사가 예산 반영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2026년 상반기 착수를 목표로 설계 단계부터 교통 정체·사고 다발 구간 분석을 포함한 정밀 설계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세종 생활권의 출퇴근 정체 완화는 물론, 호남·충청권 물류 이동 속도 개선에 따른 광역경제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전 분석에 따르면 현재 출퇴근 시간대 통행 속도는 평균 시속 45km 수준이나 확장 후에는 평균 68km 수준으로 5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연간 약 250억 원의 운송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확장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과 광역경제벨트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확장 구간이 세종·공주·익산을 연결하는 국가 서남축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회덕분기점 인근의 대전IC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되면 대전 북부권의 산업·물류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병행하며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우회도로 안내체계 및 교통 관리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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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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