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최근 안타깝게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공연대노동조합과 합의서(이하 ‘합의서’)를 체결하고, 노사 간 신뢰 회복과 상생 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시정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동두천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시는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면서도, 시 재정 여건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 중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최적의 환경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대원칙 아래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과감하고 전향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청렴 행정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행 단체협약을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 위해, 노사 양측이 성실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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