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친환경 축제가 경산 하양에서 열렸다.
하양꿈바우시장은 지난 1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통을 위해 ‘조산천 플로깅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경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하양꿈바우시장 상인회(회장 서정화)가 주관했다.
시민과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시장 인근 조산천 2.6km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의 ‘미션 스탬프 존’에서 ▲행복한 표정 사진 찍기 ▲버스킹 공연 감상 ▲행복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완주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돼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 이벤트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경도 지키고 시장도 살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정화 하양꿈바우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플로깅 행사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문화·환경 활동으로 시장이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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