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대한민국 전략’과 맞물린 행정수도 완성 법안 발의 움직임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당은 이번 법안 추진이 “진정한 자치분권과 국가균형성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3일 논평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히 세종시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스스로 산업기반과 자생력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라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강준현·황운하 의원이 이미 ‘행정수도 완성’ 법안을 발의했고, 김태년 의원도 발의를 예고했다”며 “이 법안들이 그동안 지체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추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구시당은 여야 협력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했던 2004년 당론 결정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고, 이번만큼은 초당적으로 법안 통과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행정수도 완성은 서울 공화국 구조를 혁파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번영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국가적 과제를 정치적 셈법이 아닌 협력의 정신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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