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군위군수 김진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위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30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지난 2013년 준공된 군위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군위읍 도군로 2695)의 시설 개보수와 신규 장비 설치에 투입된다. 특히 오이와 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에 적용할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은 자동화된 선별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가 가능해 농산물의 균일도와 상품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GAP(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 기준에 맞춘 리모델링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기회”라며 “스마트 기술과 품질 인증을 결합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군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복합 유통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도에는 전국 24개 지자체 및 기관이 선정됐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군위 농산물이 신뢰받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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