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전남개발공사, MC에너지와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에서 '영암 삼포지구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의 취지 공유, 협약 이행 계획 발표, 협약서 서명,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협력을 통해 전남 영암 삼포지구를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산업 도약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포지구에는 태양광,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과 디지털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이 융합돼, 지속 가능한 분산형 에너지 허브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 에너지 전환의 실증 무대이자 전국 확산형 모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사업부지 확보, 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을 구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연계해 미래형 에너지 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MC에너지는 다양한 에너지원 융합의 민간 협력 파트너로서 현장관리 총괄과 기술기업·학계 연계로 상생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 재생에너지 전환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에 나선다.
한전KDN은 스마트 전력거래 운영 플랫폼, 온·오프사이트 PPA(전력구매계약) 실증,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연계 및 실시간 최적화 기술 개발로, 삼포지구를 분산에너지 시대의 표준 기술 실증무대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에너지 자립·탄소중립·지역 상생 등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형 미래 에너지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단위 및 규모 확대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영암 삼포지구는 기존 산업기반 위에 새로운 에너지 기술이 접목되는 시험 무대이자,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산업 도약의 상징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은 ICT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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