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산시, 바다와 산 아우르는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산시, 바다와 산 아우르는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일산해수욕장~영남알프스 73㎢ 규모...체류형 복합관광도시 도약

울산시가 해양과 산악을 아우르는 복합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대를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울산의 해양과 산악 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규제 특례를 적용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구 면적은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원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71.3㎢를 합쳐 총 73㎢ 규모다.

▲울산 대왕암 공원 전경.ⓒ프레시안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3대 추진전략과 6개 특화사업, 2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 일원에는 해양·산악 레저스포츠 거점을 조성하고, 관광콘텐츠 개발과 브랜드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 특구를 통해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정은 최근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동구의 '해양레저 관광거점' 선정과도 맞물려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2023년부터 동구와 울주군이 함께 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중기부와 실무협의·시민공청회·시의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지정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울산에는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중구 태화역사문화 등 3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가 있으며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가 네 번째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과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