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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이주배경가정학생 학폭 피해 꾸준히 발생…올해도 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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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이주배경가정학생 학폭 피해 꾸준히 발생…올해도 59명

언어폭력과 신체폭력 '최다'…전남교육청, 맞춤형 학교폭력 대응체계 전환

▲전남도교육청ⓒ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지역에 이주배경가정 학생을 겨냥한 학교폭력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주배경가정학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2023년 84명(유형별 153건), 2024년 81명(유형별 211건), 2025년 9월 기준 59명(유형별 77건)이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해 학생군은 중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잇따르는 이주배경가정학생 학교폭력 피해를 줄이고자 맞춤형 학교폭력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이로 인해 학생 개별 문화·언어 환경을 반영한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대책심의위원회 위촉 시 다문화 지원이 가능한 위원을 우선 배정한다.

이어 지역 다문화기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학교폭력 피해가 집중되는 중학교 단계를 중심으로 글로컬 인재팀과 협력해 맞춤형 인권교육과 또래문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추진한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전남의 많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존의 일반 보호 중심을 넘어, 학생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맞춤형 보호체계’로 전환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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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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