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김제·부안이 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오랫동안 충돌해온 문제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이 갈등과 해법을 논의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주관해 열리는 ‘제5차 새만금 대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부터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새만금을 광역적 관점에서 어떤 방식의 행정구역 정리가 바람직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대안이 현실적인지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진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인권 프레시안 전북본부 대표의 환영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기조발제에서는 박상철 미국헌법학회 이사장(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초(超)자치단체 협력으로 여는 상생의 새만금’을,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은 ‘기본사회와 새만금 공유부의 커머닝’,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새만금 사업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윤태 우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박정희 전북도의원(군산), 김정기 전북도의원(부안), 오승경 김제시의회 새만금특위 위원장,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관할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짚어본다.
김인권 프레시안 전북본부 대표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광역적 관점과 지역발전적 차원에서 새만금행정구역의 바람직한 획정과 그에 따른 문제점, 개선책 등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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