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외 로봇·스마트 제조 기업과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첨단기업 투자환경 △산학연 협력 기반 인프라 △각종 행정 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 친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민근 시장은 현장에서 ‘안산시의 투자환경과 전략사업’을 주제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참석 기업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애로사항 및 정책 수요를 공유했다.
설명회 이후 대덕전자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제조 기반 투자의향서를, ㈜MTI는 신길일반산업단지 내 제조공장 및 연구시설 구축 계획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각각 제출했다.
양사 관계자들은 “안산시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 인재풀, 정책 환경이 첨단 제조와 기술혁신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평가했다.
또 이날 IR에서는 관내 기업인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로봇 기반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로봇산업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엄 대표는 “로봇 관련 인프라를 충분히 보유한 안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안산은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안산시 투자환경 홍보영상도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민근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산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산업구조가 제조 중심에서 AI·로봇 기반 초혁신 생태계로 전환되는 역사적 분기점을 맞았다”며 “이번 설명회는 안산의 경쟁력 있는 투자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하고 미래가 확장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제·입지·인력·연구개발(R&D) 등 전 단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한양대 ERICA,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ASV 경제자유구역 본격 조성 △첨단로봇·AI 산업 육성 △스마트 제조 혁신 △글로벌 기업 유치 및 국제 협력 확대 등 미래산업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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