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상반기 상품권 할인액 지원 국비의 신속한 집행으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6억8500만 원 규모의 상품권에 대해 20% 특별 할인 이벤트가 추진된다.
전국 32개 지자체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정읍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단 4곳만이 해당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9일 종료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10일부터 즉시 특별 할인을 적용하고, 연말까지 소비 진작 효과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혜택은 9월부터 시행 중인 선할인 15%에 5% 환급(캐시백)을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이용 시 실질적으로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판매액이 증가하고, 결제 시 제공되는 혜택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짧은 기간 진행된 데 비해 정읍시는 연말까지 혜택이 지속되는 소비 지원책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시민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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