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소방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 2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국민 마라톤 영웅인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소방의 날을 맞아 도민 안전에 헌신한 유공자 15명에게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뜻깊은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를 차지한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무대에 올라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의 동요를 합창하며 기념식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에서 밤낮없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끝까지 책임지는 충남소방이 '도민의 안전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연속 소방정책 전국 1위, 3년 연속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1위 등 소방안전 역량이 월등히 뛰어난 충남소방은 '대한민국 안전의 표준"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충남소방은 앞으로도 예방에서 대응, 그리고 회복까지 모든 재난 단계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안전한 충남'을 완성할 것이다"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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