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이 현행 상대평가 체제를 넘어선 '절대평가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럼은 점수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응시생은 1만7937명이다.
새참교육은 7일 성명서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시험을 치르길 바란다"며 "경제적·지역적·신체적 여건의 차이로 불공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공정한 평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병섭 대표는 "수능은 시행 이후 20여 년간 상대평가를 유지해왔다"며 "경쟁 완화와 학업 부담 완화를 위해 절대평가 전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또한 수능을 치르지 않는 청소년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에서 이미 사회로 나아간 청소년들 역시 우리 교육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며 "일하는 청소년의 가치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수능은 단 하루의 시험이지만, 그날을 위해 노력해 온 학생들의 시간은 깊고 길었다"며 "어른으로서 그 노력을 존중하고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참교육은 앞으로 ▲공정한 평가 환경 조성 ▲절대평가 사회적 합의 ▲청년층의 다양한 진로 인정 등을 핵심 의제로 삼고 교육계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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