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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일…①'섬의 시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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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일…①'섬의 시간' 시작됐다

섬의 가치발견·미래 설계하는 역사적 순간 '주목'

▲여수 금오도ⓒ섬박람회 조직위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프레시안>은 오는 9일 섬박람회 D-300일을 앞두고 왜 여수섬박람회가 특별한지, 박람회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 세계가 주목하는 '섬의 시간'을 알아보는 2회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세계 최초'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오는 9일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D-300일이 되는 날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는 '섬 박람회 조직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8일 여수섬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주행사장인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는 8개 전시관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부행사장 금오도와 개도에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300일 뒤면 여수는 365개의 섬과 바다를 무대로 세계인을 맞이하게된다.

◇전 세계 최초 '섬' 내세운 국제행사…무한한 가능성의 공간 '섬' 재조명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최초로 '섬'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는 육지와 단절된 섬을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재조명한다.

기후위기 시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이 화두가 되면서 섬은 더 이상 고립된 공간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실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도시가 모여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 그곳이 바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다.

현재까지 필리핀 세부, 팔라우, 페루, 일본 고치현, 프랑스 코르시카 등 18개국과 1개 국제 기구(WHO ACE·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유치 활동이 한창이다.

◇ 'D-300'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람회

여수시는 섬박람회 개막 D-300일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7일간을 '시민 참여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공무원과 시민 2500여 명이 함께 섬박람회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참여주간은 기존의 관 주도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여수시 각 부서 공무원과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시민 주도의 섬박람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8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여수 전역에서 운영된다. 참여·홍보·경제·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섬박람회 붐업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상가 상인회와 함께하는 SNS 챌린지 △여수농협 로컬푸드와 연계한 '섬愛빠지다, 특별 할인의 시작' △남면 금오도 비렁길 책방 운영 △청소년해양교육원 아동·청소년 대상 '여수 섬 OX 퀴즈 대회' △'굴 소비 촉진 무료 시식회' 등이 운영된다.

◇ 막바지 카운트다운 시작행사 준비 속도

조직위는 D-300을 맞아 행사장 조성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주행사장 전시관 공사와 부행사장 체험 프로그램, 숙박, 안전 등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박람회 개최 시 일평균 교통량이 현재 1만 3600여 대에서 2만 2700여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현재 임시 주차장 7000여 면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

총 40여억 원을 투입해 임시주차장을 추가 개설하고, 12개 노선 2,310대 규모의 셔틀버스를 주 행사장과 임시주차장 사이에 운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사전 교통 분산 유도 등을 통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D-300은 준비의 마지막 고비이자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300일 뒤 여수에서 전 세계가 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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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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