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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보” 군산대, 탄소중립 조력발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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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보” 군산대, 탄소중립 조력발전 포럼 개최

국립군산대 RISE 사업단 조력발전 통해 환경보존과 전북 발전 최대화

국립군산대학교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조력발전을 통해 새만금 내부 수질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RISE 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 군산발전포럼과 공동 주최하고 국립군산대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한 ‘새만금 조력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전북대 오창환 교수가 ‘조력발전과 관리 수위 조정을 통한 환경보존과 전북 발전 최대화’라는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진순 책임연구원이 ‘시화호 사례로 본 새만금 조력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고 이어서 최연성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됐다.

▲새만금 탄소중립 조력발전 포럼 개최ⓒ국립군산대학교

토론에는 국립군산대 김종구 교수, 새만금개발청 김창기 과장, 군산발전포럼 기후환경위원회 한상오 위원장, 전북TP 에너지산업육성단 김영권 단장이 참여했다.

먼저 오창환 교수는 “현재의 새만금 기본계획으로는 새만금 내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어려워 수산업과 관광산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으며 RE100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조력발전과 새만금 내 농업용지에 세계적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기본계획을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박진순 연구원은 “서해는 조력발전에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시화호 조력발전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안정됐다”며 “새만금에는 만경수역과 동진수역 두 곳에서 조력발전이 가능하다. 연간 발전량은 만경수역에서 279GWh, 동진수역에서 198GWh 정도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연성 군산대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군산대학교는 조력발전에 필요한 기술과 전문인력을 지원하며 향후 조력발전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새만금에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 해양자원, 생태습지를 아울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그린토피아를 구축하는데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 차원에서 새만금 조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신영대 국회의원은 “새만금 조력발전은 새만금에 해수 유통을 확대함으로써 수질을 크게 개선하고 동시에 재생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지산지소형 새만금 RE100 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한편, 새만금 조력발전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으며 국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새만금개발청에서 발전소 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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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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