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충남도가 돕는다…월 최대 110만 원 지원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만 40세 미만 청년 대상…2000명 우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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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하며, 농업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10일,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2000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고, 이후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진행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1985년~2008년도 출생자)의 청년 농업인 또는 예정자다.

특히,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여야 하며,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을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라는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후계농자금의 경우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와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사전 상담이 권장된다.

이번 1차 모집의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이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사업 지침 관련 자세한 정보는 ‘탄탄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청년농업인 안내 콜센터 또는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12월에 진행되는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 의지와 준비가 충분한 청년이 농업에 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