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지역사회와 문화공동체를 잇는 대표 인문 기획 '2025년 제3회 글로컬대학 인문학콘서트'를 오는 12일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개최한다.
11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는 공연·행사기획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탁현민 국립목포대 특임교수가 초청 명사로 나서 '기획자의 일, 연출가의 일'을 주제로 강연한다.
탁 교수는 현재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대통령 전담 행사를 기획한 인물이다. UN총회, G20, G7,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국가 행사를 총괄했으며, 남북정상회담 및 남북공동문화행사를 연출하는 등 굵직한 현장을 지휘해 온 기획 전문가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등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한 국제행사를 기획하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탁 교수의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기획 철학과 주요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참석자와의 대담 및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목포MBC가 현장 녹화 후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 목포·무안·신안·영암 등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에 방송된다.
송하철 총장은 "탁현민 교수의 강연은 문화기획의 본질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목포대가 지역 인문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문화예술중심대학'을 선포한 이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황지우 시인, 유시민 작가, 황석영 소설가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지역 청중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감성의 공론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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