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4회 기업인의 날 행사 '성황'…"글로벌 미래도시 발전" 다짐

주요 기관장·기업인·시민 등 500여 명 한자리

▲기업사랑 시민한마음 다짐 퍼포먼스ⓒ광양상의

전남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념 '기업사랑 시민한마음대회'가 큰 성황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포스코광양제철소장 등 기관장과 기업인, 시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과 광양시립국악단 식전공연과 함께 개회사, 축사, 우수기업인 및 기업사랑 시민 포상, 승합차량 전달식,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탁식(포항상공회의소), 영상상영, 퍼포먼스, 축하 공연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우광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광양시 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기업도시 광양의 시작이자,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중요한 기념일"이라며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를 통해 기업의 가치와 노동의 존엄을 마음에 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광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광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장ⓒ광양상의

이날 '광양시 최고경영인상' 권순용 ㈜현대소방 대표이사, '광양시 최고근로인상' 최준길 포스코광양제철소 차장, '광양시 산업평화상' 박종명 한국노총 광양연합 노동조합 동후지부 위원장이 각각 선정돼 광양시장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원 포상'은 김영조 ㈜혜성티앤시 대표이사가 수상하였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패'는 탁관규 EEW KHPC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감사패'는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가 받았다.

광양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광양상공대상'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유신 OCI㈜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기업하기 좋은도시 만들기에 헌신한 허형채 광양만환경포럼 대표가 '기업사랑 시민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 중 우광일 회장은 사재 4000만원을 출연해 광양시 범죄예방과 방범활동 지원차량으로 쓰일 스타리아 차량을 광양시 여성자율방범대에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탁식에는 포항상공회의소 나주영 회장과 김구암 사무국장이 참석, 광양시에 포항상공회의소 회원사 13개사 임직원이 모금한 기부금 9200만원을 전달했다.

제4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퍼포먼스에는 각계 대표들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