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11일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에서 개소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생태연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국립공원 철새 연구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박 전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신안군 전역을 철새도래지이자 생태관광지로 육성하며 ▲람사르 습지 지정 확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이끌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조류 이동경로 조사와 생태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새 보전 기반을 공고히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우량 전 군수는 "신안의 갯벌과 철새는 우리 생태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공존하는 신안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조류연구 20년, 철새 이동 연구와 아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철새 연구기관과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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