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이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531명을 최종 확정하고, 총 7억 94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계획(3억1140만 원)보다 4억 8270만 원 늘어난 규모다.
12일 군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9개 분야에 걸쳐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총 597명이 신청해 서류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531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대학생 생활비 지원 분야는 C학점 이상 취득자를 전원 선발하는 방식으로 360명에게 7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 증가 요인으로는 ▲타 기관 장학금 중복 수혜 가능 ▲연 2회 신청 가능 ▲가구당 인원 제한 없음 등 완화된 기준과 실질적인 지역 정착 지원이 꼽힌다.
김대인 이사장은 "상·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학생들이 신안에 뿌리를 두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지역 맞춤형 지원정책의 결실"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햇빛아동수당, 햇빛·바람연금 등과 연계해 인구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인재육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하반기 선발을 포함해 올해 총 1084명에게 17억 9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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