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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농업인, 농업 발전 공로 '눈길'

제30회 농업인의 날...국무총리·농어업인상 등 수상

경남 산청군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의 공로가 눈길을 끈다.

12일 군에 따르면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경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등을 수상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원주시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주재용(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주재용씨. ⓒ산청군

주재용씨는 양돈농가의 높은 생산성 유지를 위한 교육·분뇨 순환 시설과 냄새 저감 노력·돼지고기 이력제 정착·양돈장 화재 위험 대비 시설 개선 홍보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해마다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같은 날 경남도 주관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박세라(세라농장 대표)씨가 농어업신인 부문에서 '경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제1호 만년설딸기 승계농인 박세라씨는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 진행·고급 레스토랑 납품·국내 대형 유통채널 입점 등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도용락(신안면)씨와 김서윤 주무관(단성면)도 지역 농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산청 농업인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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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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