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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인공태양 연구소' 최적지인 4가지 뭐기에…관심 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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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인공태양 연구소' 최적지인 4가지 뭐기에…관심 끄는 이유?

새만금개발청 12일 전문가 특강 개최 최적지론 부각

새만금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 구축사업의 최적지인 4가지 이유가 세간의 관심을 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일 ‘핵융합에너지의 기술현황과 핵융합에너지 구축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등 지자체와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군산시와 지역사회, 학계까지 나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군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필요한 국가전략 인프라인 핵융합에너지의 원리와 세계 연구개발 동향, 상용화했을 때 산업적 가치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강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연구시설 구축사업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이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또 새만금이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만금 내 핵융합연구시설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인공태양연구소의 새만금 최적지로는 대략 4가지로 압축된다.

새만금은 이미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있어 기초연구는 물론 관련 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최적지론의 이유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군산시에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어 핵융합연구의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넓고 안정적인 부지와 충분한 전력·냉각수 공급 등은 새만금이 핵융합연구시설 유치의 최적 경쟁력을 갖춘 두 번째 요인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새만금만큼 광활한 1억평의 대 파노라마를 볼 수 없는데다 모두 국가 땅인 만큼 사업추진의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이다.

최적지론의 세 번째 요인으로는 새만금이 도로·철도·항만·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국가 교통 허브이자 RE100 기반의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실증형 복합산업단지라는 점이다.

이밖에 다양한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마지막 적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정에너지로 자립하는 미래지향적 새만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잠재력이 큰 새만금이 핵융합에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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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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